새별 눈이 내려 미끄러운 길과

 11번째 장소:새별 오름여행 마지막날 화요일은 비와 눈이 온다고 예보되어 있어서 모든 일정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비나 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면 숙소도 옮겨야 되니까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될 것 같았어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가 눈이 내렸다가 멈추었다를 반복해 무엇보다도 바람이 강했던 제주의 날씨

그래도 계획을 세웠으니 앞에 가서 기념사진이라도 찍고 오려고 첫 장소인 새별오름에 갔어요.새별 오름 주차장은 뒤에 잠시 가야 해요처음에 들어가서가 아니라 나와서 찍은 거 때문에 하늘이 처음보다 밝아졌어요


이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왔는데 새별 오름에 오르신 분들이 있어서 저희도 도전해 봤습니다.
비가 오면 엉망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완전 흙바닥은 아니기 때문에 올라가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았어요
대신온도가내려가고바람이많이불어서춥고바닥이얼었을까봐걱정이됐는데,오르는분들이있으니까불가능은않을것같아요.
찬바람을마시는아들의발목이시려워보이고왜모두노출되어있는지이해할수없지만,
비만 안 오게.
갈대밭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진 찍자고 할 수는 없는 상황
가자고 해서 나왔는데 아들들은 안 올라갔어요
왼쪽 상단에 정체되는 부분이 보이고 왜 그랬을까 했는데 올라가보고 알았어요
멍석이 깔려 있는데 눈이 와서 기온이 내려가니까 미끄러웠어요

처음 오를 때는 순조로웠어요.멍석 사이에는 끈이 달려 있어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갑판이었으면 좋겠지만 눈이 내리면 더 위험할 수도 있고 오히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봐도 추워 보이는데 신랑과 첫 번째 잠바가 짧아서 걱정이 됐어요
이때가 내려가야 되는데 첫 번째가 고민 구간인가 봐요큰아들이 약간 겁이 많은 편이고 신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
미끄러우니까 무서웠나 봐요못하는 걸 억지로 할 필요는 없지만, 안 하고 포기하는 것도 안 될 것 같고, 군대 가는 처음 이런 상황도 한번 겪어봤으면 좋겠다는 신랑.

의뢰로 담담했던 둘째와 막내 언덕을 올라가서 추울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장갑 귀마개 목도리를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앞에 쭉쭉 올라가는 둘째와 막내
새별 오름에 올라갔다 내려오시는 분들이 대단하신 것 같아 우리도 내려올 때가 있겠지 하는 순간
미끄러워 땅만 보고 올라가면 주변이 보이지 않아 잠시 멈춰서서 찍은 사진.

점점 경사가 지고 등단하여 주저앉아 버린 맏아들과 막내들에게는 별일 없지만 자신과의 전쟁 중인 맏아들, 그리고 아들이 스스로 일어서기를 기다려 주는 신랑.
아직 올라가지 않았지만 주차장이 훨씬 밑에 있는
다시 힘을 내서 올라갈 처음에 올라갔다가 다시 주저앉았던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서 있는 곳이 평지라며 여기까지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비가 올 때도 미끄러울 수 있는데 눈이 와서 살얼음이 얼었을 때 올라가면 위험하잖아요.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갈 때는 줄을 잡고 내려요.
한숨 돌리고 다시 올라가요.





드디어 계단을 다 올라갔어요.날씨가 좋았으면 멀리 보이는 바다를 똑똑히 볼 수 있었을 텐데
처음에는 추웠는데 층계를 올라가면 숨이 차고 더워서 앞쪽 치퍼를 열게 돼요.하지만 귀는 여전히 차가워
계단 올라왔다고 해서 끝나지 않아요.사람이 모여 있는 곳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먹구름이 보이는 바람에 날려 푸른 하늘이 보이기도 하고
화보로는 이때 상황을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워요생각보다 아들들이 머리가 얌전하군.
이왕 온 거 끝까지 가봅시다
정말 준비 없는 엄마로 했네겨울에 오름에 오를 계획을 세웠다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오는 게 좋겠어요.
추운데 얇게 입고 와서 춥지?춥죠? 들어도 절대 안 춥다던 막내였는데 새별 오름에서는 계속 춥다고 정말 찬바람이 불었어요아들들 귀가 빨개질 정도로
올라온 곳과 반대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상황을 보기 위해서 신랑이 한 번 내려왔는데 올라온 자리보다 더 완만하대요.

추운데 올라와서 인증샷 남기려고 하니까 너무 추워서 사진 찍자고 하기 미안할 정도였는데 그냥 가면 언제 다시 올라갈지 모르니까
새별 오름에 올라갈 줄 알았는데 점퍼 안에 좀 더 따뜻하게 입고 있었는데 못 올라갈 줄 알고 다시 찾아와서 준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언젠가는 한라산에 올라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불었어요
이제 내려갑니다
사진만 보면 날씨가 좋아 보이네요. 하늘도 점점 맑아지고.



내릴 때는 안전을 위해 줄을 잡고 내립니다.
선두로 쭉쭉 내려가는 두 번째
내려와서 갑자기 미끄러진 막내 멍석 자체도 미끄러질 수 있는데 눈까지 와서 더 미끄러졌어요나도 엄마를 몇 번이나 찾았지.
언제 내렸어? 혼자 평지에 있는 두 번째 줄 안 잡고 그냥 내렸다고 미끄러지지 않아서 다행이다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입니다먹구름이 몰려오는 도중에 간간이 보이는 푸른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4일간의 제주도 여행 중 가장 고생했던 새별 오름에서의 기억이 가장 많이 날 것 같습니다.
눈이 내려서 더 특별했던 새별 오름 등산이었습니다
새별 오름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데 걸린 시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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