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 10살 강아지
살아난 이유 24시 우리 동물 메디컬 센터
강아지가 보인 증상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켰어요.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서 거품을 물기 시작했어요.
동틀 무렵부터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갑자기 안절부절못하고 숨도 벌리고 휴우휴우 하고 시작했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보호자님이 동물병원에 끌려오셔서 엑스레이, 초음파, 혈액검사 등 기본검사를 했는데
간종양이 복강의 1/3을 차지했습니다.간 크기의 1/3이 아니라 강아지 배의 1/3입니다.
수술 자체도 굉장히 위험한 상태였어요
수술을 했다고 해도 수술 후에도 혈전 등으로 자녀가 급사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요.그래도 보호자는 아이를 위해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CT 촬영을 해서 종양을 좀 더 정확하게 보고 수술 부분을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CT 평가
종양의 크기가 매우 컸지만 다행히 CT에서 관찰된 간 종양은 left lateral lobe에 한정되어
CT 상으로는 다른 간엽, 림프절,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의심되는 소견은 없었습니다.
개 간종양 CT
CT 상으로는 전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수술로 인한 간종양을 제거함으로써 보호자 분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개간암 CT검사
발작은 두 번 더.
아이는 발작이 벌써 두 번 있었어요.
첫 번째 발작은 금방 좋아진 것입니다만, 두 번째 발작은 심한 강도입니다.
발작을 멈추게 하는 약으로 아이를 진정시키고 계속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간종양 수술로 제거하기로 결정
이렇게 손바닥만 한 크기의 큰 간종양을 제거해 주었습니다수술은 성공!
수술 경험과 케이스가 많은 저희 병원도 이번 수술은 아이의 상태도 좋지 않아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그래도 아이를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보다 신중하게 수술을 하여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수술에 성공했습니다.종양의 무게는 약 411g의 어린이는 소형견이지만, 작은 아이의 몸에 비하면 종양이 지금 매우 크고 무겁습니다.
3개월 동안은 1개월마다 전이 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그 후에는 3개월6개월 간격으로 아이의 상태에 맞게 재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자녀분은 수술 후의 모습도 지켜봐야 하며,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수술 때 떼어낸 간종양은 조직검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단명 :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간세포암
Hepatocellular carcinoma(HCC)는 개에 비해 발생빈도가 높은 종양으로 개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0.5~1%를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의 말기에 폐, 주변 림프절, 복막 등으로 전이되며 전이될 확률은 8~61%로 각 연구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본 증례도 마찬가지로 나중의 다른 간엽 및 기타 장기로의 전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죽다가 살아난 강아지는 수술을 잘 받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기로 하고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하면 이렇게 아이에게 어떤 항암제가 잘 맞는지 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어요.
10살 때 큰 수술을 잘 받았어요.큰 수술 잘 견뎠으니 앞으로 항암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로 161
강아지 간암 간종양 간세포 암치료 수술